어제는 시간에 쫒겨 제대로 못 담앗지만,

오늘은 여유있게  어떤 컨셉으로 담을지? 천천히 음미하며 담습니다.

이런 호젓한 시간이 참 오랫만 인거 같습니다.

사람이 이래 여유있게 살아야 하는데.....왜? 그리 매일 매일이 하는거도 없이 바쁘기만 한지....

 

장노출의 반영은 낙엽의 흐름이 있어 또 다른 표현이 가능합니다.

바람의 방향이나 물결의 흐름에 따라 내가 원하는 곳으로가 아닌~~

그때 그때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움직임을 잡는 것이라 좀 더 나은 그림을 담기위해 같은 장면을 계속 담게 됩니다.

 

적당한 바람과 낙엽의 숫자로 인해 재미있는 그림이 만들어 집니다.

그대로 가만히 있는듯 흐르는 모습에 매료가 되어 한없이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원하는 컨셉을 구사?해 주는 아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래저래 ~~생각나는 데로 다 담아 보고저 합니다.

 

시간의 흐름과 자연에 동화 된 모습으로 담아 봅니다.....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낙엽이 엄청나게 쌓였습니다.

 

반영의 모습은 늘 또다른 모습으로 감동을 줍니다.

 

한방향으로 바람이 세차게 부니~~~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좀 더 당겨서 담은 추상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데로 담아지는 것이 아니어서 담아보고~

또 다시 담아보곤 합니다.

 

예전에 이 자리에 앉아서 담아 주었던 기억이 나서 앉아 보라고 합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그 파일은 간데없고~ㅠㅠ 

이 파일만이 남아 있네요~!!

당시에는 빛이 좋았는데...이날은 구름이 많아서 빛이 들락날락하는 날이라~~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듯 합니다.

2012년 12년전 그림입니다.

그리고 또 흔들이로도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그림은 나오지 않습니다.

 

인증샷도 담아 줍니다.

예전에는 아내를 많이 담아주지 못한게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역시 빛이 좋으니 사진이 확~~달라집니다~^^

 

그리고~~물에 떠 있는 단풍이 이뻐서 흔들어 봅니다~ㅎㅎ

 

이래저래 흔들어서 표현 해 봅니다.

이즈음 배가 고파오기 시작합니다~~ㅠㅠ

10시경 도착 했는데,,,,2시가 되어도 제대로 다 담지를 못했으니~~

내려가서 밥 먹고 다시 올라 오기도 그렇고....

조금 더 보충하고 철수키로 합니다.

입구 쪽에서 만난 어느 노여진사님이 혼자서 장노출을 담고 계시길래 얘기를 좀 나누었는데,

이름과 전번을 못 물어 보았네요~배우고저하는 모습이 참 좋은 분 이셨는데......

 

 

그렇게 철수하여 식후~ 내장산으로 이동 합니다.

 

내장산 입구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더군요~!!

 

 

 

길가에 차를 세울곳이 있어 잠시 머물며 이래저래 담아 봅니다.

더 많은 장면을 아내를 모델로 하여 담고 싶었으나 오가는 차들이 욕할거도 같고...

시간도 많지 않아 몇 컷담고 그냥 올라갑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의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곤~~~맨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화정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스케치 합니다.

여기서 흔들이로 담은 그림 중 맘에 드는 몇컷을 만듭니다.

 

여기는 이미 단풍이 거의 다 떨어져서 발아래에 뒹구는 단풍의 색감이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우화정입니다.

오래전에 새벽에 달려와 역광으로 담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곤~~철수하여 내장산 산정에 있는 도로로 한바꾸 돌아서 산내면으로 갑니다.

내일 어디로 갈까를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마이산 방향이 될 수도 있고~아마 내일 운해가 좋을 것이니....

또 옥정호 방향이 될 수도 있고.....그러나 너무나 흔한 그림들이라 내키지 않습니다.

그냥 ~~오래 된 마을들의 소소한 모습을 단풍과 함께 담는게 더 좋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단풍들을 보니 위쪽은 이미 단풍이 끝난 상황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고~

오히려 남쪽으로 더 내려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내면~칠보면쪽은 숙소를 구할 수가 없어 할수 없이 다시 정읍으로 돌아 옵니다.

 

정읍역 앞쪽에 숙소를 잡고 식당을 소개 받아 갔는데.....

한마음식당 이란 곳인데,,,,입구에 들어가면서 좀 실망을 했습니다.

식당 특유의 군내가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메뉴가 여럿 있었으나 이날은 국물이 좀 먹고 싶었기에 생태탕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이 맛의 최상을 지니고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평범한 음식을 먹으면서 이렇게 감동 해 본건 처음 일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나올때 쥔장에게 음식이 정말 맛나다고 말씀드리고 군내가 많으니 그것만 좀 해결하면 최고의 식당이 될 것이라,

잔소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