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어제는 제법 많이 걸어서 다소 피곤했던 데다가~~
밤 늦게 축구경기가 있어 1시까지 보고 자느라....
늦잠을 자고 7시경 일어나 어디로 갈지 검색을 좀 한다음 출발을 한다....
정읍은 저도 처음인지라~정읍의 가 볼만한 곳을 검색하니,
호남 최고의 정자라는 뜻에서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으로 불리는 전북 정읍시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 289호)이 있고~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무성서원이 있다고 하여 잠시 들리고 순창쪽으로 가기로 한다.
일단 피향정이 있는 태인면으로 가는데....멀리 들판에 안개가 자욱하다.
오늘은 유명출사지에서 모두들 낮게 깔린 운해를 보셨을듯 싶다.
여긴 넓은 들판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올라가서 볼 만한 곳은 없으니,
그냥 달려간다....그러다가 중학교가 조금 높은곳에 있길래,
올라가 본다 동화중학교라고 되어 있고 입구에서 물어보니 올라가면 들판이 보이긴 한다케서~
가보니 그닥 재미는 없으나 무심코 한컷 담아 본다.
뒷쪽의 소나무가 운치가 있어 담아보고~
조금 떨어져 있는 피향정에 가보니~
이곳은 연지가 넓게 있어 여름에 연꽃이 필때 장관이라고 한다.
지금은 썰렁한 이런 모습이다.
그리곤 칠보면에 있는 무성서원을 향해 동진강을 옆에 끼고 달린다.
차창으로 보이는 안개 자욱한 시골의 분위기가 좋은데 지나쳐 버렸다.
차를 돌려서 다시 그리로 가 본다.
사진여행 중에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지나쳤을 때 다시 돌아가느냐? 그냥 가느냐~?
기로에서 늘 망설여지는게 사진가다. 돌아가 봐야 크게 볼건 없을건데? 하는 생각과 바쁜일도 없는데,
보고 가는게 좋지하는 생각이 교차되기 때문이다~~ㅎ
별 거 없지만 분위기가 좋아 한참을 머물렀다.
그리곤 가다가 도 길가에 잠시 주차를 한다,.
버들강아지와 억새가 손짓하며 부르고 ? 있기에....
그곳에서 한참 머물다가~또 방랑자처럼 달린다.
그러다 길가의 억새가 군집해 있는걸 보고~
무성한 억새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본다.
그렇게 몇 컷을 담았다....
가을 하면 단풍과 억새지~~ㅎㅎ
칠보면에 도착하니 동진강의 잔잔한 반영이 참 좋다.
마음이 편안 해 지는 풍경이다.
반영도 담아보고~
갈대와 함께하는 산자락의 그림자도 분위기를 더 한다.
시골 성당이 느낌이 좋게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좀 놀다가 무성서원으로 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의 모습이다.
여행객의 느낌으로 한바꾸 돌아다 본다.
대봉감이 주렁주렁 열려서 참 이쁘다.
현가루~~아마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을거 같은 누각이다.
무성서원의 모습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은 최치원(崔致遠)[857~?]을 주벽으로 하여 신잠(申潛)[1491~1554]·정극인(丁克仁)[1401~1481]·송세림(宋世琳)[1479~1519]·
정언충(鄭彦忠)[1491~1557]·김약묵(金若默)[1500~1558]·김관(金灌)[1575~1635]을 배양한 사액 서원이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훼철되지 않았다.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1906년 최익현과 임병찬이 정읍 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읍 무성서원 [井邑 武城書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이...ㅠㅠ
수백년 버텨 온 서까래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이런 분위기를 너무 좋아라 하다보니 지금 미조의 집도 비슷한 건축양식으로 지은 것이다.
문의 음양 태극문양이 참 아름답다.
요즘은 아내의 사진을 많이 담아 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한게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라~
그렇게 한바퀴 선조들의 자취를 돌아보고~
순창의 강천산으로 향했다.
지금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기에......
강천산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 조금 걸어서 올라간다.
대형버스들은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느~~관광지 처럼 식당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입구에서 표를 샀는데,
보통 국립공원등은 만65세 이상이면 무료입장인데, 이곳은 만70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ㅎ
가만히 보니 산에 입장하는 분들이 거의다 6~70 전후의 나이로 보인다.
그러니 아마 70세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단풍이 절정이다.
계곡 옆의 하천에서 반영도 담아보고~
평지길을 따라 편히 걸어서 올라간다.
빛이 드니 단풍은 불이 켜 진듯~~붉은 빛를 발한다.
여기서도 인증샷을 담아주고~ㅎ
조그만 폭포와 단풍이 이쁜데.....일순간 바람이 불며 단풍이 추풍낙엽으로 떨어진다.
이를 동여상으로 표현하면 간단한데....한장의 사진으로 표현은 어렵다.
그래서 연사로 몇십 컷을 담은 다음~~
레이어 합성으로 한장으로 압축하여 표현을 해 보았다.
4편에 계속~!!
발길 닫는데로 떠나는 것이지요.
멋진 추억 남겨셨습니다.
여행과 함께 늘 건강하십시오.^^
사진 욕심 조금 버리고 관광 모드로 여행을 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제에게도 좋은 공부됩니다
수고 하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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