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겨울에 남원의 광한루 일대를 분위기 있게 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던중~!
마침 음력설을 맞아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에~~
설 이틀전날인 27일 아우부부와 함께 남원으로 출발을 햇습니다.
쨍 하던 날씨가 순천을 지나 구례 즈음에 가니 눈발이 날리다가 말다가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산들에는 눈이 많은데, 기온이 높아 아래쪽은 다 녹은 상태입니다.
산에 쌓인 눈만 봐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남원에 도착해 보니 눈이 기온이 높아 다 녹아 버렸고~~
광한루에 가보았으나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추어탕 한그릇으로 끼니를 때우고~
함양 지곡의 기와 한옥마을인 개평마을로 갑니다. 남원에서 한시간 남짓 걸리는 곳입니다.
이곳으로 가는 도중에 눈이; 많이 보였으나 막상 함양으로 너머오니 눈은 다 녹아버렸습니다~ㅠㅠ
눈은 아예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기상청에서 영하 7~8도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당시 기온은 영상 3도 정도 였습니다. 그러니 다 녹고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작은 둔덕을 올라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나중에 눈이 오면 다시 올 생각으로 일단 그 화각을 봐 놓아야 겟다는 생각입니다.
노거수와 함께하는 마을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족히~~수백년은 된짐한 엄청난 소나무였습니다. 파노라마 컷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 언덕의 소나무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걸작들 이었습니다.
소나무에 번호를 붙이고 하나씩 모두 보호하고 있더군요~!
이; 마을은 기와외는 집을 못짓게 하는듯~~모든 집들이 기와로 남아있습니다.
눈발이 날리면 돌담과 같이 참 좋은 그림이 되겠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돌담을 타고 올라간 능소화의 줄기와 뿌리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동네안을 한바꾸 돌다가~~
영화촬영을 한 집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는 고택을 발견합니다.
참 운치가 있고 엄청 큰 대갓집 이었습니다.
다음에 눈이 오면 꼭 다시 오리라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일기를 보니 오늘밤 부터 다시 눈이 온다고는 하는데....여기서 하루밤을 보내고 내일 아침까지 담으면 좋겠는데....
문제는 남원에 숙소를 예약 해 놓은 상태라~~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다시 남원으로 돌아 가는데....고속도로는 차를 세울 수 없으니 국도로 갑니다.
가는 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이 있어 잠시 눈싸움도 하고 눈을 만끽해 봅니다~ㅎ
눈이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환장?을 합니다~^^
고개를 넘어가는 어느 재의 쉼터입니다.
저 이륜구동의 나의애마로 눈길 어디던 다 돌아다니니~~~차가 대견하기도 합니다~ㅎ
산에 나무에 소복히 올라앉은 눈들이 참 이쁩니다.
눈이 안오니~~가로수 위에 쌓인 눈을 가지를 흔들어서 눈의 효과를 만끽 합니다~ㅎㅎ
재를 너머 가니 어느 마을 입구에 소나무 숲이 이뻐서 잠시 차를 세웁니다.
날리는 눈발과 함께 한동안 재밋게 시간을 보냅니다.
빛 받은 눈들이 포근함을 더하는 그런 길들을 달리는 동안 남원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남원으로 돌아와서~숙소에 짐을 풀고~
주변의 맛집을 찾아 막걸리를 한잔합니다.
죙일 돌아 다녀서 그런지 그맛이 일품입니다~~ㅎ
고기육질이 아주 좋아서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들릴 생각을 합니다~ㅎ
그렇게 한잔하는 동안~~창밖을 보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술을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눈이 막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부랴부랴 숙소로 달려가서 카메라 챙기고 광한루로 달립니다~~ㅠ
일단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완월정을 만나봅니다~
측면에서 본 완월정입니다. 몇 컷을 담아서 한컷으로 만들었습니다~ㅎ
눈이 내리니 들이대면 작품이 나옵니다.
조명과 함께 색감이 참 이쁘더군요~!
밤이 되었으나 눈이 쏟아지니 오작교 위;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광한루를 담는 남녀가 있어 좋은 모델이 됩니다.
참 마음에 드는 한컷입니다.
이런 사진을 담을때 가장 유의해야 하는부분이 조리개 입니다.
망원,표준 계열에서는 조리개를 조여도 상관없으나~
광각에서는 조리개를 개방해야 눈의 표현이 멋지게 됩니다.
그래서 적절히 조리개 개방을 하고 ISO를 좀 올려서 촬영합니다.
아내와 제수씨 입니다.
둘다 눈이 없는 곳에서 살다보니 눈을 보고 참 좋아라 합니다.
이때에 결과믈은 스트로보의 밝기에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완충이 되어 밝은 사진은 더 많은 눈을 표현 해 줍니다.
혹은 장 타임을 줄때는 스트로보를 두번이상 터트려서 담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건 조리개의 개방을 얼만큼 하느냐 입니다.
일반적으로 3.5~5.0 정도면 무난 합니다.
아우부부입니다.
저도 모처럼 아내의 요청에 같이 한컷 합니다.
저는 저의 모습을 담는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여지껏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을 담앗지만,,,,,
실제로 저의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ㅎ
나름 남다른 구도로 담아 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이미 술은 한잔 한지라~~
헤롱 거리면서
어리버리하게 담고 있었는데....
마무리로 국민 포인트로 갈려고 하니~~
8시에.... 곧 문을 닫는다는 방송이 나옵니다~ㅠㅠ
그래서 이날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2편에 계속~!
눈사탕과 겨울만끽하고 오셨네요 ^^
동생부부님과 함께하는 추억의 설경출사 정겹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들고 나가고 싶으나 민생고가 우선이라 여행기로 대리만족 합니다.^^
여행기 감사합니다.~~
막걸리 한 잔도 분위기를 더 Up 시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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