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8일차(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데우랄리-도반-밤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아침에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아 일출에 대한 기대를 접으려는데
갑자기 마차푸차레봉위로 양떼구름이 몰려 오더니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으로 하늘을 물들이던 아침 햇살이
맞은편 봉우리에도 햇살이 비춥니다. 5,000m를 넘는 산이지만 여기서는 이름없는 봉우리일 뿐.
드디어 안나푸르나 정상에도 햇살이 비춥니다. 정상까지 한나절이면 금방 다녀올 만큼 가깝게 보입니다.
바람에 타르쵸가 휘날리고 있는데
발아래 낭떨어지 계곡에는 모레인지대위로 구멍뚫린 크레바스가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저 산 어디엔가 잠들어있을 박영석 대장을 위하여 묵념하고
ABC를 뒤로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겨울이지만 눈은 많이 녹아 있고
내려올때는 고소 걱정없이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옵니다.
저 멀리 어제 우리가 지나온 MBC가 보입니다.
MBC를 지나 데우랄리까지 가는 길에
왼쪽으로 개울을 끼고 V자계곡을 내려갑니다.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지나
그저께 1박했던 데우랄리 롯지에서 휴식후
힌쿠동굴을 지나
대나무가 많아 뱀부라 이름지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쉬어갑니다. 갑자기 안개가 피어나면서 계곡으로 몰려옵니다.
멋진여행기에 깜짝 놀랍니다.
멋진여행기에 깜짝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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