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하는 봉평 사진 동호회 회원님들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는 

부산 해운대 마천루 반영 촬영입니다. (저는 이미 2번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주도해서 그 숙원사업을 치룰 엄두가 안나서

미리 순수님께 물푸기 도움을 요청 드렸습니다.

흔쾌히 도와 주시겠다고 "오기만 하세요~!" OK 하십니다.

(위)  차가 막혀 겨우 일몰 시간에 동백섬에 도착했더니

부산 개인택시 사진 동호회 회원님들께서 나오셔서

모래성을 쌓고 물을 푸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아래와 같은 

마천루 멋진 반영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위)  물푸기 공사(?)가 완료되어

마천루 반영을 "파노라마"로 시험삼아 담아 보았습니다.

(위)  매직 시간이 되었고, 마천루 건물마다 조명도 더 많이 켜졌습니다.   

카메라 "꺼꾸로 삼각대에 매달고"

"파노라마"로 담았습니다.

날씨도 참 좋아서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이번까지 저는 해운대 물 푸는 반영을 3번째 담았는데, 

여기 올 때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위)  마천루 반영만으로도 감사한데,

순수님께서 누리마루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매직 시간이 많이 지나서 찍은 사진이지만

포토샵에서 색감 조금 살렸더니

나름대로 근사합니다. 

(위)  봉평 사진 동호회에 회비가 많이 쌓여 있어서 

도와주신 부산 분들께 맛있는 저녁을 대접 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 조차도 안 주십니다.

저녁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순수님, 목림님, 평산님, 타관님, 로뎀님, 연화님,

그리고 군고구마 가져오신 그분(?)님, 

강양까지 함께 해주신 그분(?)님

님.. 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언젠가는 저희 동호회가 은혜 갚겠습니다.

봉평 [꿈틀사진 동호회] 회원 일동 드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