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기념 겸해서~출발한 이번 여행은,

그동안 코로나로 움츠리고 있었던 마음을 떨치고,

남도지방의 연육이 된 섬들을 시작으로 두루 둘러 보기로 하고~

또한 사진 보다는 아내가 좋아라하는 곳이나 맛집위주로 가 보기로 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출발전 이미~~일정을 만들고 호텔예약을 미리해 놓고,

코스도 세부적으로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맑고 투명한 가을날 아침~~따스한 기운 받으며 미조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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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보성을 지나 율포방향으로 진입을 하엿습니다.

예전에 자주 다니던 보성다원들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니...아늑한 분위기에 잘 다듬어진 정원 같은 시골의 정겨운 풍경들이 눈길을 끕니다.

단풍들도 어느정도 형형색색으로 물이 들어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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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들어오는 풍경 하나하나가 다 주인공 인듯~

그렇게 이쁘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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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바닷가에 다다르고 물길따라 난 길들을 따라 천천히 그 분위기를 음미하며,

천천히....달려갑니다.

같은 바다여도 미조의 거친바다 와는 달리  여성스러움으로 잔잔하고, 안온한 그런바다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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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생긴 정남진 대교를 너머~~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넘고넘어~그렇게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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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보니 이쁜 섬이 있어 자세히 보니 소등섬입니다.

우리 출코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은빛 물결이 잔잔히 반짝이며 우리를 반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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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던 회진의 된장물회~!!

예전에 운영하던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삭금의 원조격 식당에 들러 그 맛을 기대해 봅니다.

다행이~~익히 알고 있던 바로 그맛 이었습니다.

약간~~짜고 강한 맛이 있었으나 충분히 감동적인 맛이엇습니다.

아내는 나름 레시피를 분해?하느라 골똘히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담에 집에서도 그맛이 될지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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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마량을 지나~고금대교를 넘고,

고금도에 진입합니다.

고금,약산도는 예전에 낚시를 하기위해 고무보트를 싣고 자주왔던 곳인데....

그도 이미 30여년이 다 되가는 오랜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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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정감이 가득한 구불길들을 달려서,

장보고대교를 넘어 신지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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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의 내륙쪽은 시간상 생략을 하고~

완도 방향으로 바로 직진합니다.

나중에 좀더 여유를 갖고 두루두루 돌아 보았으면 하는 욕심이 납니다.

신지대교를 너머 완도를 지나~~해남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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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대교를 지나고 두개의 다리를 지나 남창에 도착합니다.

오래전 이곳도 오가며 추억이 많이 서린 곳입니다.

그리곤 곧장 달려~~해남으로 갑니다.

해남의 밭들에 무우,배추가 얼마나 많은지....전국의 채소는 여기서 다 나갈듯한 분위기 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채소밭들과 지평선으로 이어진 그 모습들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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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을 지나 영암방조제를 너머 목포의 고하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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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도를 지나 목포대교를 너머 바로 북항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합니다.

대인 24000원인가 하는데,,,경로할인하여 2만원에 티켓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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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젊을때 목포를 많이 오간곳인데,,,,

항구앞의 정든 식당과 숙소들은 간곳없고...

모든것이 생소하기만 한 목포입니다.

그렇게 참 많이 발전한 목포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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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을 출발하여 유달산을 경유하여 고하도로 갔다가 고하도에서 내려 산책을 하고,

다시 유달산에 도착하여 유달산을 둘러 볼수 있는 코스입니다.

갈 때는유달산에 내릴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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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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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너머 고하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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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본 목포대교 입니다.

고하도 전망대에서 참 멋진 수묵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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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나마 한컷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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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좀 걸어서 고하도 전망대에 가 봅니다.

특이한 구조물이라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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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유달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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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길의 송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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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중에 잠시 앉아서 한컷 담아 줍니다.

변변치 않은 신랑 만나 고생하며 주름살이 깊어진 아내를 보며 맴이 짠~~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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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하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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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를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단풍이 참 아름답게 물들고 있더군요~인증샷을 담으며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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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이미 뉘엿뉘엿~~빛을 받은 단풍이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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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로 내려와서 호텔로 가기위해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마침 일몰의 태양이 이쁘길래~

손위에 올려서 한컷 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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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체크인을 하고~택시타고 맛집을 찾아 갑니다.

며칠전 티비에서 본 갈치전문점을 찾아~갔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곁들인 목포의 막걸리 또한 명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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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첫날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로 마감을 합니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