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해외여행 후기를 올리는 갤러리입니다.

제주도 한달살이 여행기~4편(해녀)
2022-03-01 10:42:17
처리/손상철 0 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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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섬 주변을 무대로 하여 평생을 살아가는 억쎈 그녀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로 담아 보았습니다.....

 

배가 형제섬에 가까이 다가서자~~해녀들이 하나둘 몰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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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계장이자 선장이 크레인을 이용하여 가득잡은 소라망태를 들어 올립니다.

해녀들은 그옆의 계단으로 올라옵니다.

저도 헤엄을 좀 치다보니 좀 아는데,,,물속에 있다가 올라오면 몸무게가 천근으로 느껴 집니다...그 느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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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이 올라오면서 점차 배위는 소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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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로님은 사진 찍다가 말고 해녀들을 도와주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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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올린 소라를 망태에서 끄집어 내어 다시 옮겨 담더군요~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아마 부력망이 달린 망태와 그냥 담는 망태를 따로 사용하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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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이 움직임을 동감있게 표현해 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적인 일반적 그림들은 이미 임프로님을 비롯 많은 이들이 다 담았기에 저에게는 이미 그다지 의미가 없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들의 삶의 몸부림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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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서 서로 도와 가며 망태기에 옮겨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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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사계항 입구까지 배가 도착하자~

망태를 난간에 올려서 바다에 빠트릴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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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트리고는 물에 뛰어 들어 헤엄을 치고 방파제로 가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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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세가 많거나 대장은 배에서 편히 하역을 하더군요~^^

이때도 임프로님은 한몫?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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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수가 모두 30여명인데,,,

절반정도만 타고 나와서 다시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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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올라오는 해녀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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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를 보니 아까 잡은 망태보다 훨~~~무게가 더나가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아까는 초보자들이나 나이가 많은 해녀들이고,

두번째 타는 이들은 물질을 잘하는 고수들 이라는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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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수확물 들이 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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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섬가까이서 물질하던 아지매들도 다가옵니다.

형제섬은 사방 멀리 까지도 수심이 깊지 않고(5~6m) 여가 전체에 깔려 있어 천혜의 어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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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뱃전에는 소라들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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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얼마나 많은 양을 잡는지,,,어떤이들은 망태를 두개나 올리는 이도 있었습니다.

초보자들에 비해 두배이상의 수확을 올리는 거 같았습니다.

소라의 크기도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소라중에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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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흔들린 사진을 중간중간에 담아가면서~

나름 마음에 드는 몇컷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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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해녀들이 거진 다 타자~~배가 한쪽으로 기울 정도로 수확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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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다시 항으로 돌아오고,

해녀들은 망태와 같이 바다로 뛰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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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대장과 임프로님입니다....

많은 세월을 그녀들과 같이하며 쌓아온 우정이 느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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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에 도착하여 하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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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도 얼마나 큰지~~!!

눈이 휘둥그레 해 질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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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로님이 거들어 주었다고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얻은 소라가 한망태나 되어,

저보고 가져가라고 주더군요~ㅎㅎ

일부는 착한 마눌이 관광객에게 나누어주고~일부는 제가 손질을 하여~

뱃전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맛나게 먹습니다.

해물전골과 소라의 맛에 뿅~~ 갔던 점심식사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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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녀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나마 엿 볼수 있었습니다.
임프로님의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제주도는 그 삶의 근본이 바로 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밭갈이도 많이 하긴 하지만,

대표적인 삶의 모습이 바다이고,

그 바다와 함게 살아가는 이들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아무런 장비도 없이 몸으로 거친바다와 함께 살아온 이들이 가장 대표적이란 생각입니다.

그 인고의 세월....

그 세월이 그녀들의 눈속에,,,그녀들의 얼굴에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희노애락을 느끼며 오가던 길인,,,,

바다로 가는 물길,

그 길을 또 담아 내어야지... 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5편에 계속~!!
 

15Comments
helprew 2022.03.01(화) 오전 11:23:31
4편은 해녀분들과 임프로님이 주인공이시네요.

해녀분들의 일상을 느린 셔터로 담으니

더욱 느낌이 진하게 드러납니다.
스치는바람/東林 2022.03.01(화) 오전 11:24:28
최곱니다.
부러운 제주 한달살이..........
ㅈ ㅔ우스 2022.03.01(화) 오전 11:45:22
좋습니다 .
해녀들의 삶을 잘 봅니더
해녀들도 급수가 있다고 합니다
하군 중군 상군 이렇지 싶습니다 .
표주박 2022.03.01(화) 오후 12:57:52
해녀님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았오셨습니다

태권V(權宗垣) 2022.03.01(화) 오후 01:39:21
재밋는 제주살이였지 싶습니다^^
사진한장 이야기 2022.03.01(화) 오후 02:19:09
대장님도 대단하지만, 한번도 만나뵌 적이 없는 임프로님도 참 멋진 분임을 느낍니다.
현암(玄巖)/양방환. 2022.03.01(화) 오후 03:36:24
멋진 삶의 현장을 작가의 눈으로 생생하게 담은 사진 참으로 멋집니다.
송로 2022.03.01(화) 오후 05:14:18
해녀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은 멋진 정경입니다~~~!
마 루 2022.03.01(화) 오후 05:14:42
힘들고 고단해도 해녀의 삶속에 인생의 깊이가 묻어있는것 같습니다
물질잘하는 상군 해녀는 수확량이 많을테고 중군이나 하군 해녀들은 수확량이 적겠지요
삶이 힘들지만 공동체로 움직이면서 삶을 영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이버/서영을 2022.03.01(화) 오후 06:49:57
삶의 체험현장 생생한 그녀들의 삶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다름편을 기대 합니다.
高口馬/김용성 2022.03.01(화) 오후 08:35:15
제주 해녀들의 고단한 삶의 현장 모습을 멋지게 그리셨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다행히 수확이 풍성해서 보기 좋습니다.
제주 해녀들의 물질 모습을 얼마나 더 볼 수 있을런지.....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海安 (김대성)/수원 2022.03.01(화) 오후 08:42:17
가장 힘든일이 해녀님들의 물질 인것 같네요...
감사 합니다..
미르못 2022.03.01(화) 오후 10:51:13
제주도 가면 늘 해녀님들 작업하는 사진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아직 루트를 몰라서 못 담았는데 오늘 대장님 사진으로나마 생생하게 접해 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청노(허경식) 2022.03.02(수) 오전 09:19:14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열정이 넘치는 작품, 정감이 묻어나는 작품, 눈부시게 멋진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이스크림/한 ㄱ ㅣ 창 2022.03.03(목) 오전 09:58:14
해녀분들의 바다의 삶 존경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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