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다른 예술과는 확연히 다른부분이 있다면,

본인이 의도 하지 않은 바 작품이 되는 경우가 허다 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예술은 작가의 의도에 의해 철저히 작업이 진행되는 반면,

사진도 작가가 의도하는 바 작업을 한다고는 하지만,

때론 실수로 때론 재수?로,

생각지도 않은 작품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카메라 라는 복잡한 기기와 또 복잡한 사용방법에

다양한 촬영방법을 가미하여 촬영하다보니, 

여러가지 변수가 겹쳐서,

 때론 의도치 않은바 엉뚱한 작품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처음 ~~그런 상황을 접했을때,,,

저는 무언가 전율이 전해오는 그 느낌을 지금도 잊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의식은 나와는 상관이 없이 진행되는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의식은 당연히 나의 생각이며,

무의식도 결국 나의 생각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들이 만약 큰잘못을 끼친다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무의식은 역시 나의 행위이기 때문에 나의 잘못이어서,

책임을 감수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 무의식적인 행위는~

어쩌면 나의 내면속에서 꿈틀거리는 그 무언가가  발동을 하여,

나의 의식을 대변하여,

나를 표현하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 볼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네 삶에 있어서,

결코 우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우연도 알고보면 필연이었던 것이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러면~우연히 만들어진 작품~

과연 우연이어서 한번으로 끝일까요~?

저는 그것도 자아의 표현이라서,

그런 우연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고 단언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때~!

사진은 많은 변수를 동반한

표현의 다변성을 가지고 있고,

여러갈래로 생각을 하다보면,

내가 의도하는 그 무언가를 창출해 내고,,,

어느 순간은 그 자체를 뛰어 넘어서 자아의 깊숙히 숨어있는,

자신의 표현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의식과 무의식~!

모두 나의 것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효과없이 레벨조절후 원본 리싸이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