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절친 사진가와 제주 여행
15년 사진 친구 포커스 선배님과 함께 제주 여행을 했습니다.
사진 욕심 버리고 '그냥 여행만 합시다' 서로 약속하고 떠났습니다.
앞으로 또 10년이 지난 후에 다시 보면 그 어떤 멋진 풍경사진보다도
나이 차이 관계없이 소중한 사진 친구와 함께 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위) 포커스님은 저보다 이틀 전에 미리 서울에서 제주로 출발하셨습니다.
저는 청주공항을 이용해서 제주에 갔습니다.
똑 같은 렌트회사에서 차를 렌트하기로 약속하고,
만나는 날은 포커스님은 차를 반납하고 저는 렌트해서 제 차로 2박 3일 함께 움직입니다.
함께하는 여행 첫 날은 제주 숲을 거닐기로 했습니다.
숲 입구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흑돼지불백"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소식(小食)을 하고 입맛이 많이 까칠~ 합니다.
제가 맛있다고 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위) 제주 숲 사진 포인트에서 벌건 대낮에 찍은 인증샷.
(위) 아무도 없는 제주 숲에서 결혼 사진 촬영하는 커플.
저도 32년 전에 저런 사진 찍었는데, 너무 부럽네요.
(위) 멋진 편백 숲에서 산책하는 포커스님 모습 담고요.
(위) 멋진 인생샷 포인트가 보여서 또 포커스님께 모델 시키고요.
(위) 숙소에 와서 체크인 하고, 단지내 여기 저기 가을 분위기 느낍니다.
(위) 저는 사실 '바람박물관'의 가을 갈대 모습을 보려고 이 시기에 이곳에 왔습니다.
소소한 사진이지만. 꼭 담고 싶었던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먹자 판으로 갑니다. ㅋㅋ.
(위) 제주 여행 첫날 저녁은 이탈리안 스타일로.
피자는 포커스님과 둘이서 함께 Share 하려고 시켰습니다.
(위) 저는 랍스터 파스타.
(위) 포커스님은 그래도 한식이 제일인가 봅니다.
혼자 제주에 여행 오셔서 사모님께 음식 사진으로 뽐뿌(?)를 주시네요.
여행 마치고 댁에 도착하시면 사모님이 대문을 안 열어 줄 것 같아서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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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차 아침입니다.
사진 욕심 버리고 실컷 잤습니다.
그리고 온천 스파에서 1시간 동안 놀고요.
아무도 없는 그 넓은 온천에서 단 둘이서 서로 등밀어 주고요.
사진은 없습니다.
온천에서 사진 찍으면 잡혀 갑니다 ㅋㅋ.
(위) 여행 2일차 조식입니다.
저는 성게 미역국, 포커스 형님은 황태 해장국.
(위) 숙소 근처 방주 교회.
(위) 카멜리아힐. 제주에는 벌써 동백꽃이 피었네요.
(위) 간조 시간에 사계해변에 들렀습니다.
사진 욕심없이 여행하자고 했는데, 결국은 삼각대를 세웠습니다.
벌건 대낮에 장노출 찍으려면 삼각대 필요하잖아요.
(위) 송악산 배경으로 포커스님 인생샷 하나 찍어 드리고요.
(위) 제주에 가면 자주 들리는 생선구이 식당 "오병이어" (서귀포 강정동 596-3).
짭잘하게 구운 각종 제주 생선 맛이 일품입니다.
(위) 제주 북부 해안을 드라이브 하면서 만난 구엄리 염전.
모델은 포커스님.
(위) 이번 제주 여행 마지막 저녁.
제주에 와서 너무 방탕(?)하게 돈을 써서 오늘 저녁은 다시마 한 쪼가리 끓인 물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위) 그래도 호주머니 "있는 동전 없는 동전" 다 모으니 샤브샤브 건데기도 시킬 수 있네요. ㅎㅎ
(위) 이번에는 카메라 가방 여기 저기 찾아보니, 와인 1병 시킬 돈이 또 나옵니다. ㅎㅎ
레스토랑에서 샤브샤브~~ 포커스님의 재미난 인생 이야기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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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 3일차
(위) 산방산이 보이는 숙소 베란다 아침 여명.
저는 베란다 운이 있는가 봅니다.
(위)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은 부페네요.
저는 소식을 해서 부페 식당에 가면 본전도 못 건집니다.
(위) 제주공항을 떠나면서.
천안 그 분께 이 사진을 카톡 보내면서 "이번 여행 돈이 다 떨어져서 점심은 라면으로 겨우 연명합니다." 했더니,
"때리 치아뿌라" 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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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친구 포커스님과 함께한 여행기 마칩니다.
늘 건강 잘 관리하셔서 저랑 함께 여행을 자주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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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진보다는 먹방 쪽으로 기운듯~~ㅎㅎ
그게 건강에도 좋을 낍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저도 한번 뉴려 보고 싶다는
멋진 친구 오래토록 남기를 기원합니다
여유로운 여행 너무 멋져 보입니다.
둘(2)은 괜찮은데, 셋 이상의 여행은 항상 홀수로 가야한다고 하드군요.
장기간의 여행을하다 보면 서로의 의견차로 결정해야 될 일이 생기면,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이라나요 ~ ~ ~ㅎㅎ
여행기 잘 앍었습니다.
늘 즐거운 인생이 되시길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