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어느 날...TV에 나오는 북촌 한옥 마을을 보고,
눈오는 서울의 북촌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 던 중~!!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일주일 전부터 기상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날을 잡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진주 경상대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경부터미날에 도착 합니다.
연결된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서 바로 3호선을 타고 안국역으로 향합니다.
안국역에 도착하여 아이스크림 아우님을 만나기로 해서,
잠시 기다리는 중에....역시나 문화의 거리가 있는 인사동이라 이런 분위기로 역사 내부도 꾸며 놓았네요~!!
아우님을 만나 출구로 나가니~~눈이 펑펑 내립니다.
이 정도면 초대박인데,,,,하며 바로 북촌으로 올라갈까 하다가~~일단 민생고부터 해결을 하기로 합니다.
쌈밥을 시켰는데...우리 미조보다 싸고 맛도 좋습니다~헐~!!
그리곤~~~북촌으로 가는데...눈발이 약해 집니다~ㅠㅠ
북촌은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더군요~!!
눈이 오니 눈 없는 나라들에서 온 외국인들은 참 좋아라 합니다.
그러나 다들 조용 조용~~예의를 잘 지키는 편입니다.
일단 눈이 아직은 약 하나마 좀 오고 있으니 잽싸게?~~몇컷 담습니다.
나름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담았습니다.
아내도 모델로 하여 담아 줍니다.
유일하게 군말없이 폼 잡아주는 모델입니다~ㅎㅎ
한복을 입은 이들은 모두 외국인들 입니다.
여기 사시는 분들은 좀 불편 할 수도 있겠으나~~
전세계 각지에서 찾아주니 고맙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껴야 할 겁니다.
시끄럽다고 하여 짜증을 내거나 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찾아오게 되면 결국은 기거하는 주택으로써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점차 상업화 되어 민박이나~상점들로 바뀌게 되고 그 가치도 더 올라가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상업지로 바뀔 것이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의 분위기가 가장 좋을 때 이고 사진으로도 지금 담아 놓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관리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옛 소품들과 소복히 쌓인 눈은 참 잘 어울립니다.
보케렌즈로도 담아 봅니다...
아이스 아우님~~^^
늘 수더분한 모습에 참 푸근한 사람입니다.
눈이 약한데다 사람들이 많으니 가까이 있는 창덕궁으로 갑니다.
가는 중에 보이는 어느 가게입니다.
잘 보존된 기와와 건물의 모습...그리고 현판의 글체가 눈에 들어 옵니다.
20여분 걸으니 창덕궁이 보입니다.
길가에서 담아 봅니다. 중국 남부나 타이완의 건물들의 처마와는 확연히 다른 우리의 중후한 처마입니다.
우선 보기에는 끝이 휘어져 올라간 화려한 처마가 더 아름다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화려함이 수수한 아름다움을 이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65세 이상 프리패스로 들어 갑니다.
궁들은 이런 문들이 여러개 있어 문과 문 사이의 모습을 분위기 있게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지붕의 이어진 모습과 기와에 내린 눈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비원에도 들러볼까 했으나 이미 매진이 되어 (하루 60인)후원으로 갑니다.
소나무와 눈이 내린 모습의 후원은 참 아름답습니다.
간만에 만났으니 기념으로 한 컷, 폰으로 담습니다~ㅎㅎ
그리곤~~~약한 눈발이나마~~분위기는 있으니 화랑대역으로 가 보기로 합니다.
가는 중에 육사입구 정문을 지나며....
화랑대폐역에 도착하니 약하나마 눈발이 좀 내립니다.
나름 분위기가 있으니 이래저래 담아봅니다.
남들이 보면 허접한 컷들 일 수 있으나~
내겐 아주 소중한 그림이 될 수도 있는 사진들을 많이 답았습니다.
그리곤 숙소로 돌아와서~아이스크림 아우와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 집니다.
아이스아우는 본래 근무날이나~일부러 시간을 내서 당진에서 서울로 와서 하루를 저에게 할애를 한 것입니다.
참 고맙고~~~그 마음씨가 부러운 아우입니다^^
그리곤 ~~밤의 북촌마을 모습을 담고저 다시 눈길을 올라 북촌으로 갑니다.
거짓말 처럼 사람그림자도 안보입니다.
너무 사람이 없으니 그도 좀 심심합니다~ㅎ
눈이 오면 좋을 텐데,,,그러질 못하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언제던 다시 올 수 있으니 다음에 눈이 올 때를 기약 해 봅니다.
그리곤~~벌써 하루를 마감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있어~광장시장으로 갑니다.
지하철은 65세 이상 무료 승차가 가능하니 맘 편히 어디던 거미줄 같은 노선을 따라 돌아 댕길 수 있습니다.
넘 늦은 시각이라~~밤 분위기만 조금 담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인사동 거리 입구에 어느 예술가가 오늘 온 눈으로 맹글어 놓은 눈사람 하루방 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런것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 법입니다.
다음날 아침~!!
따스한 방에서 푹~~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빌딩과 기와의 모습이 먼가 좀 ?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내는 숙소에 있으라 하고 혼자 잠시 다녀 오기로 합니다. 걸어서 약 20여분 거리~
역시나 아침에도 아무도 없는 조용한 북촌입니다.
우측에 공사중인 건물이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중간에 빨간 소화전이 있는데 모양이 좋지 않습니다.
저것도 위에 기와 지붕을 이어 만들어서 전체 분위기를 해치지 않게 했으면 좋으련만~~!!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아래로 본 모습입니다.
신구가 잘 조화 된 참 아름다운 우리의 서울입니다.
건너편 등성이도 보입니다.
경복궁 쪽도 보입니다.
북촌이 좀 높으니 서 쪽 방면은 잘 보입니다.
해가 둥실 떠 올라~~일출과 같이 담아 봅니다.
헤이즈가 극심하여 붉은 하늘은 아니나 나름 분위기는 좋습니다.
한참 지나니 사람들이 한 두명 보이기 시작합니다.
외국인 젊은이가 사진을 부탁하여 성의 있게 담아주니 ~참 고마워 하더군요~!!
일단의 무리들이 나타 나길래 저는 철수를 합니다.
중국 사람들이더군요~ㅎ
숙소로 귀환하여~~아침은 미숫가루로 때우고 지하철 타고 광화문으로 갑니다.
참 아름다운 라인입니다.
어마무시한 수문장의 포스~~!!
그리고~고궁박물관으로 가서 집을 맡기고(무료) 한바꾸 둘러 봅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엄청난 기록물들을 보며
어느 나라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우리 선조들의 그 유산들을 둘러 봅니다.
조선시대의 왕가의 삶과 정치 등~~~두루 둘러 봅니다.
엄청난 크기와 세밀한 과거의 경복궁의 그림을 보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조선기대 말기 왕비의 차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선 경복궁에 엃힌 과거의 역사들을 둘러 보고나서~
밖으로 나오니 하늘도 맑고 푸르르며 또한 관광객들로 넘쳐 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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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과 인증샷 멋집니다.
오히려 가까이 있기에 잘 안가게 되는곳인거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기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서울 여행 즐거웠나요~~~~~~~~~
자의반 타의반 마우스 가 클릭 했는데 사모님 두번째 사진이 다운 되었네요 ^^^ 사진으로 만이라도 오랜만에 뵙네요 ㅎㅎ
즐겁게 감상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셔요.
아마도 그시절 수문장이면 검술도 상당 했겠죠 ...
즐거이 보고 가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