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해외여행 후기를 올리는 갤러리입니다.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맨손으로 그물을 사리는 인부,,,,,
도데체 그들은 추위와는 거리가 먼것인지~???
그러던중 일단의 작업을 중지하고,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우리네 70년대의 찌그러진 도시락(일명 벤또)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이 불은 무엇에 쓰는 것인가 했더니
도시락을 데우고 불에 몸을 녹이기도 하는 것이었다.
근데~?
이날은 춥지 않은지 불을 쪼으는 이가 아예 없었다.
한참을 당겨도 그물은 보이지 않고,,,,
이윽고 올라오는 그물의 모습~~!
진사들은 고기가 올라오는가~?하고 둘러 싸고~~
그렇게 그물을 끌어 올리는데,,,,
그물의 길이가 무려 1.5km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니 그 그물을 다 당겨야 마지막에 고기들이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두 가닥의 그물이 엉켜서 올라오면 양켠에 있는 인부들이 분리를 해주고,
뒤에서는 양쪽에서 6명씩 자리하여 그물을 사리고 있다.
금방 강속에서 올라온 그물에서는 김이 펄펄난다,,,,
엉킨 두개의 그물을 분리하는 모습~~!
분리를 해서는 양쪽에서 당겨서 그물을 사릴수 있게 한다.
일사분란한 그들은 누가 시키거나 명령하는 법도 없이,
그저 묵묵히 일을 할뿐이다.
아마 수없이 되풀이 되는 일이어서 누가 시킬것도 없이 손발을 맞추고 일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그물을 당기는 작업은 그렇게 한참동안,
지겨울 정도로 오래동안 이어졌다.....
그물이 무거워서 사람힘으로로는 당길기 어려우니,
두 그물의 중간에 걸쇠를 건 다음 트랙터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당기고,
양켠에서는 사람들이 당겨서 그물을 사리고 있었다.
쌓인 그물이 사람의 키보다 높이 올라가고 있으니,
그 길이를 짐작할수 있다.
이윽고~~!
고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이 그물은 여름에 친것들이 유실이 되어 떠돌다가,
본 그물에 안에 고기들이 움직이며서 여기에 걸려 같이 올라온것이라고 한다.
잉어,쏘가리,등 이름모를 고기도 많았다.
그물을 당길때 간간히 올라오는 떠돌이 그물에 걸린 고기들은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떼어서 가져가도 무방한 것으로 보였다.
구경꾼들이 떼어서 부대에 넣어 가져 가기도 했다.
다 올라온 그물속의 고기들의 모습~~!
30여명의 인부들이 동원이 되어 올린것에 비해 조과는 다소 초라해 보였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 고기들은 아주 고급어종으로 한근에 한화 만원정도 한다고 했다.
이날 올린 어획이 1톤 가량 된다고 하니,
금액으로 볼때 상당한 수입이 되는 것이다.
이들은 겨울에 두어달 작업하여 일년을 먹고 살수 있다고 한다.
대형 쏘가리를 든 인부~~~
kg,당 한화 4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그물을 펼쳐서 고기들을 정리하는 인부들~~!
그렇게 작업현장의 일과를 마치고~~
경박호에서 잡히는 고기들의 요리를 대접 받았다.
맛은~~^^
그저 그런 맛이었다~~
그리고는 철수를 하여 돈화시로 가던중~~
만난 일몰~~!
이곳의 일몰은 오후만 되면 발생하는 옅은 구름으로 인해,
쨍하고 맑은 모습의 일몰을 볼수 없었다.
돈화시의 모습~
상당히 활기가 넘치는 도심의 모습이다.
돈화시는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구의 서쪽에 위치하며,
남북의 길이가 200km 동서의 길이가 143km에 달하는 길림성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다.
인구는 연길시 다음으로 약50만명정도 되며,
한족이 93% 조선족이 5% 나머지는 소수민족이 차지 한다고 한다.
이곳은 옛 발해국의 수도 였던 곳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곳이며,
백두산의 거점도시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돈화시의 시장이 참석한 환영행사장소 이다.
1층 로비에는 돈화시의 사진가들이 담은 돈화시주변의 풍경들과,
중국 유명포인트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눈에 많이 띄는 풍경은 역시 원양의 다랑논의 모습이었다....
이곳진사들도 그곳까지 달려가서 사진을 담는것이리라~~^^
거리로 치면 우리나라보다 더 먼곳인데,,,,,
대단한 열정이다.
돈화시 시장의 환영인사~~!
이어서 돈화시에서 준비한 만찬~~~!
이번 행사에는 한국사협/APC/디지털작가회등의 단체가 참가를 하였는데,
결국 알고보니 모두 사협을 중심으로한 모임들이었고,
타 단체로는 유일하게 우리 출코에서 신가이버님과 제가 참가를 한것이었습니다.
돈화시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하루를 기거하고,
다음날 새벽~
돈화시 를 한눈에 볼수 있다는 육정산에 오르기로 하였으나,
입구의 차단기 문지기가 나타나지 않아,
방향을 돌려 기사에게 맡겨서 다른곳으로 갔으나,,,,,
그곳은 작품이 될곳이 아닌곳이라,
필자가 나서서 모두 철수하여 다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이곳의 변두리 동네의 집들은 모두 나무를 때고 있으며,
아침이면 으례 밥짓는 연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것을 담을수 있는 곳으로 가자 하였다.
그러나~~!
사진을 모르는 기사는 그저 달리다가 시간만 소비하게 되고,
모두들 그냥 돌아가자고 하였다.
허나~~차를 지나면서 보아둔 곳이 있는 필자는 차를 돌려서 모두다 따라 오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우두머리?들의 결정으로 호텔로 귀가를 하고,
제가 탄 짚차만 저의 명령데로 달려서,
결국 원하던 모습을 볼수 있게 되었다.
지성이며 감천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사진을 담는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지형을 보고 판단하고,
또는 육감으로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것이다.
우왕좌왕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모두 지휘를 하면 더 좋은 작품을 담을수 있을것인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찾고자 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감동에 젖어,,,,,,
필자가 탄 짚차의 세사람~~
두분은 덩달아서 좋은 장면을 담게 되어,
아주 흡족해 하시며, 그 이후부터는 저의 말에 따라 같이 움직이게 되었다.
좀더 높은곳에서 본 마을의 전경~~
다시 돈화시로 돌아와서 식사를 마치고
백두산 풍경구에서 제공한 버스로 갈아타고,
백두산으로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 가던중 낮에도 녹지않는 길가의 상고대를 보고 잠시 한컷~~!
비료푸대로 썰매를 타는 아이들~~^^
중간중간에 버스를 세워서 이런 저런 장면들을 담아 본다.
3편에 계속~~~!
- 원양제전~3편 처리/손상철 39+1 1125 11.02.19
- 원양제전~2편 처리/손상철 36 1591 11.02.18
- 원양제전~루오핑~만봉림 출사기 처리/손상철 59+1 1495 11.02.18
- 상하이~황산~서당 여행기~마지막편 처리/손상철 26 1226 11.01.21
- 상하이~황산~서당 여행기~3편 처리/손상철 32 513 11.01.20
- 상하이~황산~서당 여행기~2편 처리/손상철 37 1188 11.01.19
- 상하이~황산~서당 여행기 처리/손상철 22 1207 11.01.15
- 백두산/경박호 출사기~마지막편 처리/손상철 55 967 11.01.13
- 백두산/경박호 출사기~3편 처리/손상철 45 445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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