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해외여행 후기를 올리는 갤러리입니다.
그렇게 산마치 거리를 뒤로하고 호텔로 향하는데....
동녁 하늘이 붉으스레 해 집니다.
좀 전까지 내리던 눈은 거짓말 처럼 멈추고 하늘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역쪽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우리 숙소에서 직진이며 걸어서 10분 거리 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파란 하늘이 반깁니다.
오늘은 일정을 어떻게 할까 하던중~사진한장 아우에게 연락이 옵니다.
다카야마에 가셨으니 신호타카 로프를 함 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출발전에도 아우님이 이런저런 팁을 많이 얘기 해 주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차피 눈은 안 올거 같아서 아내에게 의견을 물어본 후 오늘은 신호타카 로프를 타기로 합니다.
다카야마시를 벗어나 외곽지역의 모습입니다.
길은 아예 빙판길입니다.
신호타카에 다가오니 길가에 온천이 많이 보입니다.
온천도 함 체험 해 볼까? 나중에 내려 오면서 보자~~하고 달립니다.
한시간 이상을 달려서 도착한 신호타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표를 파는 기계입니다.
한글로도 살 수 있어 편했습니다.
옆에 개천에서 김이 나는걸 보니 이도 온천인가 봅니다.
참 부러운 장면 입니다~ㅎ
일인 왕복 3800엔입니다.
다소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출발 하는 곳엔 인파가 밀려 있습니다~ㅠㅠ
생각보다 오래지 않아 우리도 타고 갑니다.
올라 가면서~
설국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곳의 케이블카는 1,2호로 나누어져 1호를 타고 내려서 좀 걸어가서 다시 갈아타야 합니다.
사람들을 그냥 따라 가면 됩니다.
근데 여기가 미끄러워서 마의 코스 입니다. 많은 이들이 넘어지는 걸 보았네요~~!!
2호를 타고 올라갑니다.
멀리 산꼭대기가 보입니다.
올라 갈수록 상고대가 점차 나타 납니다.
하얀 설경이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거 같습니다.
산위에는 예상데로 구름으로 덥혀 있습니다.
전망대에 나가니 알림판이 있네요~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저는 인증샷으로 담아 봅니다~
출코 로고가 들어간 가방이 눈에 띕니다~ㅎ
많은 이들이 북적입니다.
신호타카 기념촬영~~~^^
그리곤 허기가 살짝 지기에 밥을 먹기로 합니다.
우리는 1700엔짜리 면을 시켰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니 식당안은 북적입니다.
이런 면입니다.
그럭 저럭 먹을 만 합니다~ㅎ
그래도 가격은 쫌~~ㅠㅠ
요즘 출사 나가면 늘 메고 다니는 가방입니다.
무거운 카메라 가방은 차에 놔두고 필요한 렌즈 등을 넣고 이걸 매고 다니니 참 편합니다.
아내의 정성이 깃든 가방입니다~~ㅎㅎ
밖으로 나가니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 긴 코스는 아니고...한 몇 백m정도 되는 길입니다.
길가의 상록수들 입니다.
저는 태극기를 머리에 달고 대한국인의 자부심으로 다닙니다~ㅎㅎ
여기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라서 눈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작은 전망대가 나오는데....
안개가 앞을 가립니다~ㅠㅠ
안개가 걷히기를 기대하며 여기서 한시간여를 버팁니다~헐~!!
안개는 걷어지다가 다시 덮히고~를 반복 합니다.
열릴듯 말듯 잘 안열려서 한바꾸 돌아 봅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눈속을 안방처럼 그냥 뒹굴뒹굴 입니다~~ㅎㅎ
뒤로 훼까닥 자빠져서 사람모양을 눈에 만들고 인증샷 담는게 이 곳의 유행입니다.
다시 돌아오니~~젊은 진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좀 열리던 터라 나름 괘안은 장면을 만들어 봅니다.
파노라마도 담아 봅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눈의 조화에~~맑디 맑은 공기로 인해 하늘의 색감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그리곤 더 이상의 모습은 어려울거 같고 또 그다지 땡기는 그림도 아니어서 하산을 합니다.
내려오면서 갈아타는 중간의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며 보니 처마에 고드름이 장관입니다~~!!
그렇게 다시 호텔로 돌아 갑니다.
그새 눈이 많이 녹아서 길에는 눈이 안보입니다.
그리곤~~호텔 주변의 단골?마트에 들립니다.
정갈하게 스시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입밧이 땡겨서 하나 고릅니다.
가격은 1300엔~
모든 물품들이 잘 정돈이 되어 있더군요~1
술코너에 가보니 참이슬도 보입니다~ㅎ
빈칸이 좀 있는 걸 보니 이 곳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나 봅니다.
예전에 일본에 왔을 때는 술은 술만 파는 곳에서 살 수 있었는데....
20년만의 일본은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주당이 술코너를 그냥 지나 칠리가 없습니다~ㅎ
호텔방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준비한 음식들 입니다.
사케종류 두병과 아사히 맥주 큰거~일인 1캔씩 입니다~
이 정도면 환상적인 만찬입니다~ㅎ
한잔하며 노을지는 창밖을 보니 건너편의 산에 붉은 빛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타는 듯 진한 노을을 바라보며 이찌꼬뿌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8편에 계속~!!
지난 토요일오전 kbs 방송국에서 일본 북알프스라 하면서 방송하던곳 같습니다.
장시간 수고하신 영상 즐겁게 감상합니다.
가보고 잡은 충동이 자꾸 생깁니더 ㅎㅎ
아마도 사모님은 여기가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 중의 한곳일 겁니다.
저는 이곳에 두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2020년 1월, 2025년 2월).
날씨가 좋든 안 좋든 저는 이곳이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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