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해외여행 후기를 올리는 갤러리입니다.
민숙의 방은 2층에서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화장실을 갈려면 1층으로 내려가서 밖으로 나가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야한다....
잠을 편히자고(저는 호텔보다 이런곳이 더 잠이 잘온다는,,,) 눈을 떠보니 새벽5시 이곳은 6시가 되어야 여명이 터 오기에,
깜깜한 새벽에 앞에 있는 텃밭에 거름?을 주고,,,
하늘을 보니 달빛이 깔끔하게 보인다.
오늘은 잘하면 운해가 피고 날씨가 좋을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달이 보이지 않고,,,운해가 산능선을 타고 넘어온다.
그러다가 날이 밝아오고,,,운해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아래쪽 여관에 묵은 분들에게 내려 갈려고 버스를 올라오라고 하고,
버스를 타고 내려 가던중,,,
산을 타고 넘는 운해가 좋아 차를 세운다.
그리고는 다시 전화를 해보니 아래쪽은 한치앞도 안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를 내려보내어 위로 다 모시고 오라고 하고는,
옆에 보이는 작은 산꼭대기로 향한다.
그쪽은 여명에 노을이 보이고~
잘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거 같았는데,,,
막상 올라보니~
운해가 전체를 다 덮어버린다...
그런 중에 발아래동네를 담아본다.
내려 오니~
아래쪽에서 올라온 회원들이 합류하여 여기저기서 담고 있다.
이런 몽환적인 유채사진도 좋을수 있겠구나~!
하고 이리저리 담아본다.
머~~찍을꺼 있습니꺼~? 하고 내려오는
태꿘아우님~~!
오래 된 낡은 집들~
그자체로 작품이다....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청객들에 대해 너무나 관대한 그들이었다...
그리고~
풍파에 깍인 흙벽과 쌓아둔 옥수수 대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에게는 눈에 들어오는 모두가 작품이다.
그러는 사이~
운해가 약간씩 걷어지고,,,
좋은 그림이 나온다.
열심히 담고있는 회원님들~~!
아이들이 학교간다고~나타난다.
우리들은 우르르 모여 아이들을 담는다.....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서
학교에 들른다.
아이들이 뭘 하는지 옹기종기 모여있다.
담넘어로 한컷~!
곧 이방인의 정체를 알아차린 아이들의 표정~!
학교앞 논에는 아낙이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다.
학교 정문입구에서~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나 맑고 순박하다.
점프샷을 시키는데,,,
박자가 맞지를 않아~적당히 찍고 만다.
잘하면 사탕준다는~~
사탕발림의 말에 아이들은 그쪽으로 정신이 집중 되어 있다.
여기서는 가게도 없고~
과자는 구경할수도 없는 곳이니,
아이들의 행동에 이해가 간다.
예전 우리가 어릴적 양키들을 따라다니며,
할로~할로~~! 했던 때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아이들은 춥고 배고프지는 않은듯하다.
즉~~오지여서 그렇지 잘 사는 동네인 것이다.
우리를 안내한 심가이드~
아이들에게 뭐라고 한다,,,
짝퉁 ~곰아무개가 사탕을 주니 아이들은 난리다....^^
그리고는 아래쪽 논으로 어제 연출을 부탁한 농부에게 간다.
농부는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인데,,,
도랑치고 가재 잡는격이다.
아무튼 우리는 덕택에 열심히 담았다.
이러저런 각도로 담아본다.
유채를 앞에서 날려서~~
봄의 기운을 한껏 표현해 본다.
그리고는 산능선에 올라 멀리서 마을을 담아보기로 하였다.
가는중 만난 어느 농부~
모래를 나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산소의 앞에 집처럼 구조물을 만드는데,
그것을 만든다고 재료를 나르는 중이었다.
운해가 왔다 갔다 하면서 시야는 좋지 않으나,
분위기는 참 좋다.
멀리 농부는 계속 논갈이를 하고 있고,,,,
내려 오면서~~한컷~!
다시 마을로 들어오니~
아주 오래된 고택이 보이고 노인이 걸어 나온다.
그릴로 여관에 모여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 2시까지 자유시간을 주고,
다시 논으로 내려갔다.
마침~~유채사이로 구불구불 길이 있어,
심니안님이 회원님들을 위해 연출을 하고,,,,,
이래저래 담는다.
이제~~웬만한건 담았으니,,,
반영을 담아보고 싶은데,
작은 저수지가 있어 들러보니 먼가 아쉽다.
층층이 다락논을 담거나~비스듬한 패턴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걸 만나기는 쉽지 않을듯~!
결국 그정도로 포기를 하고~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여,
산능선의 전망대로 오르기로 한다.
날씨는 무덥고~~
대장은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뛰쳐다니고,,,
따라 노는 태권아우님 발걸음이 피곤해 보인다.
어찌보면 미안키도 하고~
또 즐겁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들의 추억은 하나둘 쌓여간다.
길가에서~~화각이 이뻐서,,,
전망대로 으르면서~중간에서,
생각보다 화각이 이쁘지 않아~
다시 내려가서 반대편으로 오르기로 한다,,,
이즈음 체력은 고갈이 되고~
날씨는 무덥고,
그러면서도 뭐를 위해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는지~?
아마~~아시는 분은 알것이다~~^^
길가에서 올라가는중~
아낙이 빨래를 널고 있어서 담아본다.
우리를 발견하고~뭔가 도음을 주고자 하는데,,,
오히려 자연스런 모습으로 그대로 널기만 하면 되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으면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아름답기 조차 하다....
그렇게 하여~~
오른 산능선,,,,
이곳은 아무도 오지 않은듯,,,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다.
그러나~~개인적으로 볼때 염평제전 최고의 화각을 선사하는 곳이다.
환상적인 유채의 라인을 보여주는~~
거기다가 부부가 논에서 일하는 모습까지~~!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5편에 계속~~!
고생하셨습니디ㅡ,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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