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지 않아서 느지막히 일어나서 간단식사를 하고~

윈디 예상일기를 보니 오후에는 해가 나온다...아침에 비가 좀 내리고 있는지라~

좀 더 쉬다가 오후에 나갈까 했는데...

마음이 조급한 이들이 빨리 나가자고 보챈다....그래서 흐리나마 파랑곡을 둘러 보기로 한다.

파랑곡 2번 포인트 이다.

 

마치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나 비슷한 모습이다.

 

중간에 잔도를 만들어 놓아 둘러볼수 있게 하였다.

이곳 파랑곡 풍경구는 감천에서 약4시간 북으로 이동한 곳으로 감천 풍경구와 이웃하여 서로 윈윈하는 그런 곳이라 햇다.

 

모양이 참 이쁜데....날씨가 아쉽다.

 

비둘기 부부가 우리를 반긴다.

여긴 곤충이나 새도 별로 없는 듯하다.

 

전체 분위기의 모습이다.

1번 포인트에서 걸어 올 경우 두시간 이상 소요가 되는 곳이라 한다.

우리는 반대편으로 나오는 문으로 들어와서 가까운 곳만 둘러 보았다.

물론 일반인들은 반대로 들어 올 수 없다.

 

이런저런 모습들을 담아 본다.

 

간간이 흔들이로 나름의 표현을 해 본다.

억겁의 시간의 흐름이 이런 물결 치듯한 무늬와 모양을 만들고,

그 시간을 또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 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호텔로 이동~~약 5분정도 밖에 안걸린다.

모든 포인트가 대부분 주변에 산재 해 있다고 한다.

 

점심 식 후~~!! 

하늘이 개일 즈음 출발을 하여 3번 포인트로 갔다.

가는 도중 오늘 밤은 은하수를 볼 것이니 미리 준비를 하라고 하니, 대부분 반신반의~~

아직은 하늘에 구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윈디의 구름예보는 아주 정확하여 거의 맞아 떨어진다.

 

해가 나온 상태에서 비에 젖어 색감이 진한 웨이브 무늬를 담으니 선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주어진 데로 이래저래 담아 본다.

 

이곳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중간중간~~느낌이 오는 곳은 ND필터를 사용하여 흔들이 샷을 담는다.

이는 연사로 담다보니 많은 컷수가 소모 된다.

 

티나님과 골벵이 무늬~!!

점프샷도 하고~~~

 

그림자 놀이?도 해 본다...

 

그리곤~~~반대편 포인트로 가니,

또 나름 좋은 무늬들이 반긴다.

 

이곳도 역시나 관광객은 대부분 할매나 할배들이 주를 이룬다.

 

 

영원과 순간의 시간~~그 흐름속에...

 

어디선가 아기 염소가 한마리 나타났다.

 

한동안 모델을 해 주다가 가더라는~ㅎㅎ

 

하늘이 참 좋은 모습이 되었다.

 

그렇게 3번 포인트를 보고~~이동하여 4번 일몰 포인트로 갔다.

그 초입에 토굴 흙집이 있어 몇컷~!!

 

구름의 모습을 보니 오늘 일몰은 그런데로 괜찮을거 같다.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며~~이런 저런 컷으로 시간을 보낸다.

 

나침 일몰직전에 이쁜 모델이 나타나서 한컷 부탁을 하고 담는다.

 

그렇게 일몰을 마무리 하고~~호텔로 와서 식후~

은하수를 담으러 간다.

 

은하수의 촬영시 핀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 하다보니,

미리 광각의 핀을 맞춘다음~~테이핑하여 핀을 고정 바로 담을 수 있도록 다 같이 준비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는 아주~~잘 훈련된 병사들 처럼~!!

일렬로 사열을 하여 자리를 잡고~재밋게 담았다.

 

다만~!!

뒤에 잡광이 좀 있어서 은하수가 그리 쨍~~하게 안 나오는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밤이 이슥 하도록 은하수를 담고 호텔로 돌아오니,

늦은 밤~~! 간단히 한잔하고는 내일을 기약한다.

 

4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