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해외여행 후기를 올리는 갤러리입니다.
우리회원 중 몇분이 일본의 시라카와고 마을설경에 반하여~같이 가자고 시작한 여행이....
사정이 여의치 않아 캔슬을 하고, 아내에게 칠순여행을 못해준게 미안키도 하고 하여 단둘이 출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문제는 눈이 오는걸 윈디예보를 보고 갈려니 일자가 촉박한 상태에서 확정하고,
차렌트, 숙박예약, 뱅기예약을 해야하니 마음은 바쁘고 가격도 비싸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차량이 가장 문제가 되어서(4륜구동, 스노우 타이어등 충족이 되어야 하니)예약을 하나 바로 연락도 안되고,
결국 출발 전날이 되어서야 차렌탈이 완료되어 부랴부랴~~뱅기그리고 숙박예약 인천공항으로 가야하니 버스 예약등~
정신없이 예약하고 짐꾸리고~~그렇게 두서없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에 부산으로 가서 노포동에서 심야 리무진 타고 인천도착하니 아침입니다.
해외여행나가는 사람들이 우찌 그리 많은지....우리나라는 역시 잘사는 나라인가 봅니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렸는지.....출국심사를 하는데 만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침이 밝아 옵니다~~!
일찍 왔기에 망정이지~~유심받고 짐부치고 간단식사하고 하니 빠듯하게~꼴찌로 겨우 뱅기에 올랐습니다.
진에어 저가 항공이라 기내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늦은 예약으로 금액이 저가가 아니었습니다.
두시간 정도 날아서~~
드디어 일본 본토에 당도하나 봅니다.
설경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나고야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기위해 기다립니다.
나고야공항은 작은 공항이라 우리 인천처럼 생각보다 모든게 빨리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곤 토요타 렌트카회사를 찾아 갑니다.
C-HR 하이브리드 RV차량입니다. 4륜은 없다해서 이륜에 스노우타이어로 했습니다.
약간의 긁힘이 있어 사진을 담아 놓습니다.
일본의 차를 몰아 본건 20년전 인데....
우핸들에 좌측통행이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도전정신?으로 단단히 맴 먹고 출발 합니다.
길옆에 나고야항의 바다가 보입니다.
시원히 잘 뜷어 놓았는데....우리나라에 비해 표지판이 영~~안보입니다.
이번 여행은 비슷한 장면을 번갈아 올리면서 좀 더 상세한 설명을 하고저 합니다.
렌트카 예약시 한글네비를 했는데...일본어와 영어밖에 안되는 상황~직원에게 시라카와고를 찍어 달라고 하곤 달립니다.
일본의 고속도로는 80km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 처럼 네비에서 단속카메라를 알려 주진 않아서 달리지를 못합니다.
단속 카메라도 거의 없긴 합니다. 3시간 달렸을때 서너개 정도 밖에 못 본거 같으네요~!
한참을 달리니~~드디어 눈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길가 눈의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눈 덮힌 마을의 모습은 참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양켠의 가드레이;ㄹ을 눈이 덮고 있어 마치벽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그 높이가 너무 높아서 안쪽으로 넘어질 위험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일본은 2차선으로 주행을 하고 일차선은 항상 비워 놓아야 하는데....
이차선의 좌측이 눈이 높아서 내심 께름칙 합니다.
하단에 보면 떨어진 눈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곳은 일차선쪽이 더 높이 쌓여 있기도 합니다.
20년만의 우핸들 운전이라~~차가 자꾸 왼쪽으로 쏠립니다~ㅠㅠ
그런즈음~~앞에서 크게 사고가 났습니다. 아마 좌측에 쌓인눈이 무너지면서 트레일러가 그걸 들이받고 차의 앞머리가 꺽여진채로 2차선을 막아 있었습니다.
정신이 하나 없어 사진도 못 담았네요~~ㅠㅠ
그랬건 말건~~파란 하늘에 점점이 구름은 아름답기만 합니다~ㅎ
천천히 80km만 밟으며 갑니다.
그렇게 3시간여를 달리니~~白川鄕(시라카와고)푯말이 나타납니다.
출구로 나가는데 눈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눈벽이 차보다 높습니다.
렌탈시 ETC 카드 신청을 해서 저는 ETC 출구로 나갑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처럼 칸막이가 막고 있다가 가까이가면 열립니다.
ETC 는 후불카드로 나중에 차 반납시 정산하면 됩니다.
휘어진 길을 나가는데....금방이라도 넘어 올거 같은 눈벽이 겁이 납니다~~ㅠㅠ
제설차가 눈벽을 깍아내어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일반차량보다 높은 벽입니다.
이차가 눈벽을 깍아내는 차량입니다.
그런 길을 마치 터널 같은 분위기로 갑니다.
길을 나가니 드디어 전통갓쇼지붕이 우리를 마지합니다...
차를 일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담아 놓습니다.
나중에 찾기 어려울걸 대비해서 입니다~~ㅎ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라카와고 마을을 탐색합니다.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지붕과 벽이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이틀전 먼저 온 긴꼬리 아우말이 너무 눈이 많이 와서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고 하더군요~~그 말이 실감납니다.
이런 저런 모습이 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마구마구~~일단 담아 봅니다...
설국~!! 그야말로 눈의 나라입니다.
이들은 아마 눈이 진저리가 날겁니다.
사라카와고의 거리 모습입니다.
이날은 마침 일요일이라 더 많은 이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언덕위에 일자로 보이는 곳이 바로 전망대 입니다.
지금은 양쪽다 차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속 올려다 보았지만 단 한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무심코 걸어갑니다.
이즈음 배가 고파서 뭘 사먹으려하나~아이스크림이나 도너츠등 간단한 음식들밖에 팔지 않습니다.
민생고를 일단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려 봅니다만....
우동이나 밥을 파는 식당은 없었습니다.
전통 집들의 위용입니다.
관리기 처럼 작은 눈치우는 기계도 있더군요~!
눈을 긁어서 하늘로 날립니다.
대책없이 눈이 온 모습입니다.ㅠㅠ
저의 걸어가는 모습을 아내가 뒤에서 담았네요~
돌담도 거의 보이지 않을만큼 쌓엿네요~
전통가옥은 나무로 벽을 만들었는데...그 방식이 좀 독특 합니다.
아마~~눈을 막기위해 하나 덧데어서 만들어 놓은거 같습니다.
아마 여름에는 떼어 내곤 하는걸로 보입니다.
가분수가 된집~~!
분위기에 취해 연인들이 참 많이 온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중에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념품 판매점도 보이고~
눈이 내리니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이 됩니다.
눈이 오락가락 합니다.
마을 입구쪽의 나란히 서 있는 전통 가옥입니다.
이 세 건물이 전망대에서 보았을때 참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눈속을 그냥 뒹굴뒹굴~~파 묻혀서 놀고 잇습니다.
켜켜이 쌓인 눈의 테가 보입니다.
반사경이 있어 셀프샷~!!
이런 모습들이 끝이 없습니다....
다시 눈이 많이 오기 시작합니다.
2편에 계속~!!
장시간 수고하신 멋진 일본 설경 즐겁게 감상 합니다.
멋진 여행이십니다.^^
보기에는 참 포근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아마 대장님의 출사여행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염치없지만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첨 보는 설경, 눈은 호강하고 즐겁습니다만
쌓인 눈이 무너질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맛깔스러운 여행기 감사히 감상합니다.
여행객들에겐 추억이 되겠지만 그곳 주민들은 고통이겠습니다
출사기 잘 봅니다
제 버킷리스트중 한곳인데 오나가님 투어 있을때 저도 꼽사리껴서 따라가보고 싶네요.^^
무사히 귀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릴적 고향에서 이런눈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하두 마니와서리 아침에 굴을파서 만들고 ...
정말 멋진 설경입니다.
덕분에 눈구경 잘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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