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해외여행 후기를 올리는 갤러리입니다.
5일째 맞이하는 아침~!!
지우펀에서 화려한 일출을 기대 했는데....
예상과 달리 안개가 자욱합니다.
그래서~~주어진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저 골목길로 갑니다.
화려하고~북적였던 어젯밤은 거짓말 이었던 듯~~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아침을 맞고 있네요~
비탈진 골목길에서 그 곳을 오르 내리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던 분들의...
사람내음이 진하게 느껴 집니다.
아무도 없더니~~젊은 츠자들이 나타나서 저와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있네요~
이런 삶의 내음이 강한 장면은 역시나 사람이 들어가야 그 느낌이 더 진하게 느껴 집니다.
늘상~~축축하게 젖어 있으니 이런 식물들이 벽에 붙어서
빨간 우체통과 더불어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계속 위를 향해 올라가다 보니~~어젯밤 야경을 담을 적에 저 아래에 보이던 사원이 나타납니다.
처마가 마치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꼭대기 즈음에~~젊은 날...아내와 같이 고생하며 살았던 초량동 그~달동네와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 집니다.
그 당시에도 간혹 카메라 들고 담기도 했는데....인화할 돈이 없어 찍는 것 자체를 자제했던.... 당시를 잠시 회상 해 봅니다.
꼭대기엔 가파른 계단이 이어집니다.
힘들어 하며 겨우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같이 클로즈업 되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렇게~~숙소를 찾아 한참을 돌아 다녔네요~!!
숙소에 도착하니~ 어제 주문 했던 아침식단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주문을 받아서 원하는 데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감동이엇습니다.
커피와 코코아~연어알 샌드위치와 과일들~맛나게 먹고 작별을 하고 타이베이로 출발 합니다.
구글 검색으로 경로를 보니 약 5분 걷고 버스타고 기차를 환승하고~지하철을 타면 되는 걸로 나옵니다.
일단 버스를 탑니다. 5분 후 도착이라고 나오는데....바로 도착 하더군요~!
시외버스는 이층버스 입니다, 1층은 짐칸이라 거기에 짐을 넣고 탔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중간에 내립니다. 기차를 갈아 타야 합니다.
루이팡 역이라고 하더군요~!
이지카드로 계산을 하고 들어 갔더니 지하통로에서 어느 플랫폼으로 올라갈지 헷갈립니다.
젊은 츠자가 있어 구글번역으로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2번 플랫폼으로 올라와서 기차를 10여분 기다립니다.
객실에 들어가니 리무진 버스의 좌석처럼 일인석에 아주 쾌적하여 좋다고 하던차에~
승무원이 와서 여긴 비지니스석이라고 합니다.
돈을 더 내고 갈 수도 있으나 일반석도 많이 비어 있으니 그쪽으로 가라고 안내해 줍니다.
막상 일반석에 와보니 여기도 의자가 넓고 쾌적합니다.
근데? 좀 있으니 여승무원이 와서 차표검사를 합니다. 우린 이지카드로 계산 했다고 하니 기차는 표를 사야 한다고 합니다~~ㅠㅠ
그래서 돈을 인당 60위안(2400원)인가 주고 계산서를 받습니다.
타이베이 역에 내려 표가 없으니 계산서를 보여주고 나갈려니 잠시 오라고 합니다.
루이팡 역에서 계산한 이지카드 금액을 환불 해 주겠다는 겁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잘 정리해 주는 그들의 정책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제 타이베이 역에서 지하통로로 해서 난강~딩푸 라인을 갈아타야 합니다. 파란 라인을 따라 오면 됩니다.
우리는 룽산사로 가야하니 딩푸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단수이 라인은 위층으로 가야 한다는 자막이 보입니다.
지하철역은 종점이름을 잘 알아 놓아야 방향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용산사역에 도착하여 불과 몇백미터 앞에 용산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숙소가 있어 체크인 전에 거기에 짐을 미리 맡겨 놓습니다.
카메라만 달랑 들고 다녀야 몸이 편합니다~ㅎㅎ
여기 타이베이의 숙소들은 모두 이렇게 짐을 미리 맡겨 놓는게 관례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곤 용산사를 한바꾸 돌아 봅니다.
관우를 모신 곳에 많은 이들이 기원을 합니다.
어딜가나 관우사당은 있습니다.
용산사는 타이완 사원의 걸작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용마루와 기둥의 석 조각들,,,
그리고 장소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하는 곳입니다.
관광객들 뿐 아니라 현지민들도 향을 피우고 절을 하는 ...그래서 항상 북적이는 그런 곳입니다.
이래저래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곤~~입구에 인공폭포가 있길래~
삼각대 세우고 셀프샷을 담습니다.
그후~~박물관으로 가는데...버스를 탈려다가
거리의 느낌을 느껴 보고자 그냥 걸어서 갑니다.
가는 중에 각종 새들을 파는 거리가 있더군요~!!
호피무늬의 희안한 고양이가 있어 잠시 같이 놀아 줍니다.
길가의 가로수가 이채로워 흔들이샷도 담아 봅니다~ㅎㅎ
뿌리는 이런 모습입니다...
참 생명력이 질긴 나무 인거 같으네요~!
점심이 다가오니 빵가게 앞도 줄을 섭니다.
얼마나 걸었는지.....배가 고파서 반듯한 식당에 들러 맛있는 한끼를 떼우고~
지하철 역 한구간 이상을 걸어서 박물관에 도착 합니다.
워크온을 보니 하루에 평균 2만보 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많이 걷는 만큼 많이 보는 것일 테지요~!
먼저 자연사 박물관부터 구경합니다. 인당 30위안 1200원 입니다.
안내원이 1200원에 자연사박물관과 시립박물관 두 곳을 다 갈수 있다고 안내 합니다. 바로 건너편에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고생대 생물들과 역사~~화석으로 만든 구조물등~~
엄청 나더군요~!!
뼈 하나의 크기가 ㅎㄷ ㄷ~~~합니다^^
여행자들에게는 고리타분한 역사 보다는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이런 컨셉이 좋습니다.
그리곤 앞의 국립박물관으로 갑니다.
선사시대의 유물들과 원주민들의 생활상 등 유물이 많더군요~!!
연대별로 원주민들의 삶이 잘 간직되어 있엇습니다.
그렇게~~~잘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합니다. 거리로 나오니 꽃이 만개하여 반깁니다.
이 겨울에 꽃이라니~~참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곤 가까운 보피랴오 거리로 갑니다.
지난번에 문이 닫겨 있어 못 보았으니 다시 온 겁니다.
이래저래 스케치 해 봅니다.
집 나온.... 가출한 여인의 컨셉으로~~ㅎㅎ
낭만이 느껴지는 옛거리에서 아내를 많이 담아 줍니다.
이런 기회도 흔치 않으니 열쉬미 봉사활동?을 합니다.
이곳은 사진을 담기에 그럴듯한 구조물들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런 구조물도 있고~
젊은이들이 특히 많이 찾습니다.
단체 여행자들은 오지 않는 곳으로 보입니다.
아예 이런 복장으로 옛날 분위기를 담아 보고자 하는 이들도 있네요~!
이층으로 올라가보니~
작은 전시실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타이베이 시에서 단체들에 대여도 해주어서 그들이 전시하는 작품들도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옛 교실이 있어 잠시 거기서 예날을 회상 해 봅니다.
그리곤 걸상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습니다~ㅎ
그리고~~나와서 만물 백화점 같은 상회가 있어 한바꾸 돌아 보았습니다.
계산대의 모습입니다.
롱산사 옆에 벼룩시장 이 있어 많은 이들이 물건을 도로에 펼치고 팔고 있더군요~
그새~~날은 어둑어둑 해지고~~
흥정하는 이들도 보입니다.
화시제 야시장 주변에서 민생고를 간단히 해결합니다.
면과 만두등을 시키고 사서 들고간 맥주로 입가심 합니다.
6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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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연사 박물관의 중생대 공룡들은
대장님의 미조 티라노보다 아주 조금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 여섯번째 여행기도 기다립니다.
추억 하시것습니다
옛추억에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