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코리아

처리／손상철 11 9,277 11

■ 출사코리아 운영자 ㅊㅓ ㄹㅣ 입니다. 출사코리아는 사진정보의 무한공유를 그 목적으로 하고, 나눔의 열린장 으로 사진을 하는 모든이 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곳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이,,, 그리고 나누고자 하는 이,,,그들 곁에 출코가 있습니다~!! ㅊ ㅓ ㄹ ㅣ 갤러리 : http://chulsa.kr/acterson 네이버 카페(흙집짓기) : http://cafe.naver.com/brownh596l 메일 : acterson@naver.com

<html><head></head><body>&nbsp; 지룽시 화평도 지질공원에서 계속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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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비맞으며 장노출사진을 담느라~~강풍과 씨름하다....

바람에 카메라가 흔들려 도저히 안되ㅏ겠단 생각이 들어 일단 건너편의 정자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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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바람이 계속 부는게 아니라 한 번씩 그쳤다가 오고,

바람도 몰아치기에 잠시 잠잠한 틈을 타서 사진을 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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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파도로 장노출을 담기는 그저 그만 입니다....

그러나 빗방울과 날아오는 파도로 인해 렌즈에 염분이 붙어서 뿌여지고~

작년 초 제주도에서 장노출 사진을 담을 때와 연말에 군산에서 장노출 눈사진을 담던 때가 떠오릅니다.

왜? 꼭 이런 악천후의 장면이 나에게는 잦은 것일까~~? 가만히 생각 해 보니 그것을 쫒아 다닌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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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아닌데,,,,우리나라에서는 태풍 때나 볼 수 있는 그런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엇습니다.

바위의 모양이 참으로 기기묘묘하여 파도와 함께 멋진 그림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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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도 표현 해 봅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한 곳 이라도 있었더면 ~진사들로 난리가 날 텐데,

단 한명의 진사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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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부르는 터지는 듯한 노래와~

바위들의 아우성?이 자꾸만 다리를 붙잡아서...

한 곳에서 한시간 이상을 맴 돌고 있었습니다.

비 맞은 작은 새 처럼 비를 피해 있는 아내에겐 미안할 따름 이었습니다.

남들 처럼 팩키지 여행으로 왔더면 편히 구경하고 맛난거 먹을 것인데....하며 맴이 편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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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건 말건~~파도는 부숴지고,

진사는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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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시간 이상을 담은 그 정자의 경관입니다.

멀리 작은 섬이 보이고 푸르른 바다와 기암괴석의 바닷가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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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괴물?같은 모양~~그리고 버섯같은 돌들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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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에, 바람에&nbsp;힘들어도 아내는 그저 즐거운 모습입니다.

그렇게 긍정적으로 따라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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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몰아치는 파도는 물기둥이 10여 미터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멀리서 봐도 엄청난 파워 입니다.

잔잔한 날은 저 아래까지 내려가도록 허용이 되는데....파도가 높으니 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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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렌즈를 닦으며 촬영을 하였으나,

렌즈에 맺힌 빗방울이 빛망울을 만들고...

그 나름 나쁘진 않으네요~~ㅎ

셧속도 처음에는 300초 전후로 하였으나 바람으로 흔들리고~비로 흐려져서 결국 30초 이내로 낮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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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와 바람과 두 시간 여를 싸우며 악전고투 하다가....

배도 고프고...지치기도 하여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비가 안오고 여건이 좀만 좋으면 종일 있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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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숩지만 카메라를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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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내의 인증샷을 담아 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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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age" src="/proxy/bbs/56122739/사진" width="1400" data-exif="SONY/ILCE-7M3 | 24-240mm f/3.5-6.3 | FN 8.0 | ISO 160 | Auto W/B | 24.0 mm | 1400x872 | Shutter Speed 1/40 | Center-weighted average | 2018:01:01 0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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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로 갈려고 구글 검색을 하니~~

버스 종점이 1.5km를 걸어가야 있고,,,비에 젖은 카메라 가방은(옷가지도 안에 들어서 더 무거웠슴) 무겁고~

알아보니 관광 셔틀버스가 오긴 하는데, 자주 없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기에,&nbsp;

택시를 탑니다. 대만은 여느 다른 나라와 달리 여행객들에게 바가지 요금 이런 건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시내까지 약 8km 에 11,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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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age" src="/proxy/bbs/56122685/사진" width="1600" data-exif="1600x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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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어딜가나 오토바이가 즐비 합니다.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도록 어디던 주차공간을 허용 해 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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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돌아와서 먼저 민생고부터 해결을 합니다~ㅎ

시장내부에 있는 라면 전문점에 들렀습니다.

가장 비싼 해물면을 시켰습니다. 말이 라면이지 국수 였습니다.

하나~~그 맛이 장난 아니게 좋았다는~ㅎㅎ

가격은 우리돈으로 한 육천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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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아직은 체크인시간이 좀 남아서~

시내를 한바꾸 돌아 봅니다.

<img alt="image" src="/proxy/bbs/56122695/사진" width="1200" data-exif="samsung/SM-N976N | FN 2.2 | ISO 400 | Auto W/B | 1.8 mm | 1200x675 | Shutter Speed 1/30 | Center-weighted average | 2023:12:16 14: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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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에는 사람들이 많으네요~?

여기도 금에 대한 관심이 많은듯~~ 
 
<img alt="image" src="/proxy/bbs/56122696/사진" width="1200" data-exif="samsung/SM-N976N | FN 2.2 | ISO 80 | Auto W/B | 1.8 mm | 1200x675 | Shutter Speed 1/60 | Center-weighted average | 2023:12:16 14: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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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시내의 모습입니다.

모든 건물들이 대부분 건물사이의 공간이 없이 붙여서 건축을 합니다.

아마~~공간의 사용도 그렇고 비로 인해 젖어서 문제가 많으니 붙여서 건축을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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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에는 어디던 오토바이가 자리를 차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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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거리를 미리 가 봅니다.

먀오커우 야시장,,,낮에도 상당히 많은 이들이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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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어김없이 사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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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이런데,,,,밤이 되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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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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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보이는&nbsp;오징어 구이가 대짜 한마리에 6천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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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 신발가게도 즐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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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케이스&nbsp;가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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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도 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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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중 유일하게 본 긴머리와 수염의 싸나이~~!!

중간 윗부분에 보이죠~ 그외 머리를 길게 기르거나 수염을 기른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들은 깔끔하고 내성적인 편이라~~그런 것으로 느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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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숙소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넓은 사거리의 분위기 입니다.

<img alt="image" src="/proxy/bbs/56122708/사진" width="1200" data-exif="samsung/SM-N976N | FN 2.4 | ISO 64 | Auto W/B | 4.3 mm | 1200x675 | Shutter Speed 1/120 | Center-weighted average | 2023:12:16 15: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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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크인하여 호텔에 입실합니다.

6만원대 가격에 아주&nbsp;훌륭한 호텔입니다.

좀 더 한가한 비수기에는 4만원까지 떨어집니다.

더블베드 두개에 넓은 실내, 깨끄한 실내 분위기, 샤워실, 욕조 등~~나무랄데 없는 시설입니다.

<img alt="image" src="/proxy/bbs/56122709/사진" width="1200" data-exif="samsung/SM-N976N | FN 2.2 | ISO 320 | Auto W/B | 1.8 mm | 1200x675 | Shutter Speed 1/30 | Center-weighted average | 2023:12:16 15: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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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둑 해 지길래 밖으로 나옵니다.

여긴 4시만 넘으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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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시차가 한시간 인데...시차 없이 그대로 우리와 비슷하다보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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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으로 점차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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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도 담아 봅니다.

대만에서는 이쁜 여자를 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미인이 많지 않은 곳인듯 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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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기에 참 좋은 느낌 이었는데....

담아 보니 그닥 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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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하는 빛과 색이 좋아서 흔들이로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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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색이 참 이뻣는데,,,생각만큼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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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질펀한 바닥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내고자 했는데...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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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에도 카메라로 엄청 담았습니다 만~~!!

맴에 드는 컷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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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장 분위기를 담습니다.

뭇 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시장바닥의 모습은 참좋은 컨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편히 담을 수가 없지요,,,,다들 사진 담는걸 싫어라 하니,

그런데 여긴 단 한사람도 그런 내색을 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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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어도 술을 마시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보지 못햇습니다.

즉~~시장 바닥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술은 술을 파는 전문점에서만 취급하는 것으로 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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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슬슬 고파서리~~~오늘은 밥을 한그릇 먹기로 합니다.

손님이 별로 없는 곳을 골라 자리 하는데,,,늘 그렇듯이 우리가 앉으면 금방 자리가 동나고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그 참 신기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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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먹을 안주를 준비&nbsp;합니다.

오징어 대자 한마리 굽고 게 튀긴거 몇마리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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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돌아가는 분위기가 참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재래시장도 이래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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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알려진 집은 자리가 없습니다.&nbsp;

줄 서야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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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서 마트에서 맥주 둬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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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좋은데이와 소맥으로 오징어 안주에~~~게 튀김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오늘도 빡씬 하루를 소맥으로 달래고~~꿈나라로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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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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